작년에 다녀온 막걸리 만들기, 막걸리 원데이클래스. 일상에 지쳐 이색적인 데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찾아간 곳 '수국'. 구의역 쪽에 위치해 있다. 쌀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막걸리 원데이클래스. 한 번쯤 체험하기 좋을 것 같다.


지하에 있어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.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.


신발을 벗고 들어가고, 우리 팀 외에 2팀이 더 있었다. 3팀 모두 다른 걸 만드는 듯 보였다.


막걸리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고두밥을 미리 만들어 두셨다. 저 밥을 소쿠리에 부어서 밥을 잘 펴주면 된다.


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. 밥을 조금 맛보아도 된다 하셔서 먹어보았더니, 이런, 밥이 너무 맛있다. 조금 먹어보라 하셨지만 우리는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 없이 많이 먹었다.
저 밥을 식힌 후에 스테인리스 볼에 옮긴다.



물, 누룩, 고두밥을 비율에 맞게 섞어서 손으로 조물조물해준다. 너무 세게 하면 뭉칠 수 있으니 적당히 풀어주는 정도로만 한다. 알코올로 소독한 후에 하기 때문에 위생을 걱정 안 해도 될 듯하다.
촉감이 너무 보들보들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었다.
서로를 경계한다.



저렇게 담아갈 통에 깔때기를 꽂은 후, 잘 섞어준 밥을 다 털어 넣는다.
제법 완성이 되어가는 비주얼이다.

물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끝. 각자 이름을 새길 수 있도록 네임택을 나눠준다.
통을 들고 가야 하니, 에코백을 가져오라고 사전 안내를 해주었지만, 우리는 과감히 무시하고 저대로 들고 택시 타고 돌아갔다. 정말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. 저것을 들고 길을 걸을 땐 이목이 집중되는 것만 같다.



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 마지막에 시음용으로 1~4주 차 발효 중인 막걸리를 주신다. 취할 수 있으니 적당히 ^^
레시피와 막걸리 숙성통을 가져간 후 관리법을 이렇게 프린트해준다. 채주하는 망도 구매할 수 있다. 참고로 채주하는 것은 쉽지 않다.
그래도 이렇게 완성되었다. 조금 더 예쁜 통에 담으면 분위기 있을 것 같다. 가장 궁금해할 맛을 어떨까? 그것은 비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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